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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관제시스템 연계 테스트 마친 벨로콥터

벨로콥터(Volocopter)가 핀란드 헬싱키 국제공항에서 2인승 멀티콥터인 벨로콥터 2X(Volocopter 2X)를 이용해 항공교통관제 시스템과 연계 테스트를 진행해 자동 항공 교통 관리 시스템과 제대로 교신 연계를 할 수 있다는 점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벨로콥터는 얼마 전 상용 드론 택시인 벨로시티(VoloCity)를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실제로 상용 비행에 나서려면 항공 교통 관리 시스템 통합 뿐 아니라 이착륙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 인프라 쪽은 자금을 들여 구축하면 된다. 하지만 시스템 통합은 실제로 기체가 이 능력을 갖췄다는 걸 테스트로 입증해야 한다. 이번 시험은 프로토타입인 2X를 이용한 것이지만 벨로콥터가 이런 연계가 가능하다는 걸 보여준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벨로콥터는 항공 관제 시스템 연계가 가능하다는 걸 보여준 첫 기업 중 하나가 됐다. 하지만 마찬가지로 드론 택시 기체를 개발 중인 기업이나 단체는 이미 전 세계적으로 70곳 이상이 넘는다. 우버의 경우 상당한 투자를 하고 있기도 하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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