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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차기 실드TV2를 둘러싼 예상들

엔비디아가 게임 전용 셋톱박스인 실드TV(Shield TV)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개발 중이라고 알려진 차세대 모델에는 새로운 폼팩터를 채택할 예정이라는 것.

외신에 따르면 이전에 FCC 규정에서도 발견된 코드명 ‘mDarcy’로 알려진 차세대 실드TV는 2017년 나왔던 실드TV의 업데이트 버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내부에는 성능과 절전을 끌어올린 새로운 테그라X1 프로세서(Tegra X1 t210b01)를 탑재하고 새로운 컨트롤러와 리모컨도 동시에 등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또 실드 익스피리언스(Shield Experience) 8.0 업데이트 코드는 다른 차기 실드TV인 코드명 ‘Sif’에서도 발견되고 있다. 여기에는 TV튜너나 USB 단자는 탑재하지 않았지만 대신 SD카드 슬롯을 추가한다. 물론 여기에도 신형 테그라X1 프로세서가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FCC 등록 사항에 따르면 더 소형화한 차세대 실드TV의 형상을 엿볼 수 있다. 디테일은 생략됐을 수도 있지만 일러스트 상으로는 단순한 직육면체 장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런 차세대 실드TV는 내년 초 열릴 CES 2020 기간 중 발표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직은 모르는 점이 더 많지만 실드TV는 안드로이드를 탑재한 강력한 게이밍 셋톱박스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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