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은 올해 초부터 배송용 로봇인 스카우트(Scout)를 이용해 미국 워싱턴 주에서 시험 운용을 해왔다. 그런데 얼마 전 아마존이 스카우트 배송 확대에 나서겠다고 밝히면서 새로운 지역으로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에서도 주말 낮 시간에 한정해 배송을 한다고 밝혔다.
스카우트는 6륜 자율 주행 로봇이다. 밝은 파란색 상자를 트레이드마크로 삼고 있다. 스카우트의 활동 영역은 사용자가 인터넷으로 주문한 상품을 배송하는 것이다. 다만 주문자가 스카우트 배송을 지정할 수는 없다.
아직은 테스트 단계이기 때문에 워싱턴주와 마찬가지로 스카우트 옆에는 인간이 함께 한다. 수행 기사는 스카우트를 조정하는 건 아니고 옆에서 지켜보고 사용자 의견을 접수하는 역할을 한다. 아마존은 몇 개월 전 링크드인을 통해 스카우트 수행 기사를 모집하기도 했다. 업무 내용은 하루 10시간 서서 도보 이동을 하는 형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