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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가 발표한 ‘한손 핸들’ 전동 스케이트보드

e-트론 스쿠터(e-Tron Scooter)는 아우디가 발표한 도심 이동용 전동 스케이트보드다. 이 제품은 전기 스쿠터로 자동차보다는 대중교통이나 도보 이동이 많은 도시 거주자에게 어울린다고 할 수 있다.

이 제품은 멀티 모빌리티를 겨냥한 것으로 핸들은 스쿠터 형태가 아니라 소잡이처럼 생겼고 방향 전환은 스케이트보드처럼 중심 이동을 통해 이뤄진다. 짐을 싣고 갈 때에는 핸들을 한 손으로 잡으면 자연스럽게 구부리는 방향으로 기울이면서 방향을 바꿀 수 있다. 승차할 때에도 한손으로 조작할 수 있기 때문에 다른 한 손으로 주위에 신호를 보내거나 수하물을 갖고 이동할 수도 있다.

이 제품의 무게는 12kg이며 동력 성능은 최고 속도 20km/h에 연속주행거리는 브레이크 회생을 이용해 20km까지 가능하다. 블루투스를 이용해 스마트폰 앱과 연동하면 승차감을 조정할 수 있고 GPS 위치 추적 도난 기능도 곁들였다.

이 제품은 아직 콘셉트 단계지만 아우디는 2020년 말까지 2,000유로에 판매할 계획이다. 국가별로 요구되는 헤드라이트나 테일램프, 브레이크 램프도 갖추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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