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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kg대에 불과한 경량 전기 자전거

스페셜라이즈드(SPECIALIZED)의 에스웍스 터보 크레오 SL(S-Works Turbo Creo SL)은 2kg짜리 모터와 배터리를 탑재했지만 전체 무게는 12.2kg에 불과한 전기 자전거다.

이렇게 가벼운 비결은 탄소섬유(FACT 11R carbon) 프레임. 유압 완충 역할을 하는 퓨처쇼크 2.0(Future Shock)을 탑재하고 무게 2.02kg인 240W SL 1.1 모터와 배터리를 더했지만 총 무게는 12.2kg인 것. 공식 사이트에선 이 무게가 전기 자전거에선 최경량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모터는 26km/h까지 속도를 낼 수 있으며 연속주행거리는 130km다. 외장 배터리를 홀더에 꽂아 전원을 공급하면 이 거리는 195km까지 늘어난다. 또 전용 앱을 이용하면 에코, 스포츠, 터보 등 어시스트 모드 전환을 할 수 있고 변수 설정을 바꿔 지원 비율과 피크 전력 비율을 세분화하거나 배터리 잔량을 확인할 수 있다.

올해 연말에 나올 예정인 이 제품의 가격은 1만 2,499유로. 전문가 버전까지 시리즈는 모두 4개로 나뉘는데 전문가 버전의 경우 무게는 11.9kg으로 더 가볍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용환 기자

대기업을 다니다 기술에 눈을 떠 글쟁이로 전향한 빵덕후. 새로운 기술과 스타트업을 만나는 즐거움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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