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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 헬리콥터 택시 서비스 시작한다

차량공유 서비스인 우버의 드론 택시 부문인 우버 엘리베이트(Uber Elevate)가 뉴욕 맨해튼 남단과 JFK 국제공항을 연결해주는 헬기 운송 사업인 우버콥터(Uber Copter)를 오는 7월 9일부터 시작한다.

사용자는 우버 앱을 통해 5일 전부터 예약할 수 있다. 자동차라면 보통 1시간은 걸리지만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공항에서 이동하는 비행시간은 8분이면 충분하다. 하지만 이 서비스는 먼저 우버 사용자 등급 중 플래티넘과 다이아몬드 회원에 한정 제공한다.

평균 요금 가격은 200∼225달러. 운행은 오후 러시아워에 맞춘며 월∼금까지 주 5일 운행한다. 탑승 인원은 조종사 2명을 제외하고 승객 5명이다. 사용 헬기에는 화물 적재 공간이 없기 때문에 기내 반입은 대소 가방 하나씩이며 18kg 이하로 제한된다.

사실 JFK공항과 맨해튼을 오가는 헬기 서비스를 시작하는 게 우버가 처음은 아니다. 블레이드어반에어모빌리티(Blade Urban Air Mobility)라는 스타트업이 지난 3월 맨해튼에서 인근 3개 공항까지 헬기 수송 서비스를 해주는 블레이드 에어포트(Blade Airport)를 주 6일, 편도 195달러에 제공하기 시작했다.

우버가 제출한 시험 비행 서류에 따르면 4월 11일 2개 그룹으로 이뤄진 승객을 맨해튼에서 JFK공항까지 문제없이 왕복했다고 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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