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모스크바를 비롯한 3개 지역에서 암호화폐와 블록체인 기술에 대한 규제샌드박스를 실시한다는 보도가 나왔다.
이에 따르면 규제샌드박스 실시 대상 지역은 모스크바와 칼리닌그라드, 칼루가 주, 페름. 블록체인과 암호화폐, 증강현실과 가상현실, 인공지능, 로봇공학 등 최신 기술 구현을 촉진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한다.
러시아 내에선 암호화폐 거래나 채굴 등 암호화 기술이나 블록체인 관련 활동은 여전히 규제되지 않고 있다. 러시아 의회는 최근 디지털 금융 자산에 대한 법안 심의를 연기했지만 푸틴 대통령은 오는 7월 1일을 기한으로 업계 규제를 채택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한편 러시아 대통령 고문은 지난후 투자자를 유치하고 제재를 피하기 위해 크리미아에서 디지털 통화를 사용할 것을 제안하기도 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