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픽셀, 안드로이드, 크롬, 크롬OS, 구글 포토 등 플랫폼과 디바이스를 개발하는 플랫폼&디바이스 부문에서 직원 수백 명을 해고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구글은 인원 감축을 인정하는 성명을 발표했으며 인원 감축 이유를 더 민첩해지고 더 효율적으로 운영하는 데 집중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플랫폼 & 디바이스 부문 내에서 큰 영향을 받은 팀이나 제품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구체적인 정보가 나오지 않았다. 주요 서비스와 사업은 계속되기 때문에 최종 사용자가 이번 변경으로 인한 변화를 느낄 가능성은 낮다.
구글의 플랫폼 & 디바이스 부문은 안드로이드, 안드로이드 오토, 안드로이드TV, 웨어OS, 안드로이드 XR, 크롬, 크롬OS, 구글 포토, 구글 원 같은 소프트웨어 플랫폼과 픽셀, 핏비트, 네스트 같은 하드웨어 개발에 관여하는 그룹이다. 다만 구글 검색 및 구글 지도, 제미나이는 다른 그룹이 개발을 담당하고 있다. 플랫폼 & 디바이스 부문을 이끄는 건 시니어 부사장 릭 오스털로로 2만 5,000명 이상 직원이 일하고 있다.
한편 구글은 지난 1월 안드로이드, 크롬, 픽셀 등을 다루는 플랫폼 & 디바이스 부문을 대상으로 자발적 퇴직 프로그램을 발표한 바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