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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新이미지 생성 기능, 일주일 만에 1.3억명 사용

오픈AI는 지난 3월 25일 챗GPT에 GPT-4o를 이용한 고정밀 이미지 생성 기능인 4o 이미지 제네레이션(4o Image Generation)을 추가했다. 이 새로운 이미지 생성 기능은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어 출시 1주일 만에 1억 3,000만 명 이상이 7억 장 이상 이미지를 생성했다고 한다.

4o 이미지 제네레이션은 챗GPT나 소라(Sora)에서 이용 가능한 이미지 생성 기능으로 GPT-4o 지식을 활용해 고정밀 이미지를 생성할 수 있을 뿐 아니라 AI와 대화하면서 이미지 품질을 향상시키는 것도 가능하다.

오픈AI 최고집행책임자인 브래드 라이트캡이 엑스에 올린 게시물에서 챗GPT 이미지에 있어 첫 주는 크레이지했다며 지난 3월 26일 이후 1억 3,000만 명 이상 사용자가 7억 장 이상 이미지를 생성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팀이 24시간 체제로 계속 일하고 있으며 만족스러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4o 이미지 제네레이션이 인기를 얻으면서 오픈AI 서버에 과도한 부하가 걸려 일시적인 속도 제한이나 서비스 지연 등이 발생한 것에 대한 언급이다.

4o 이미지 제네레이션은 4월 1일 무료 사용자에게도 개방됐지만 무료 사용자의 경우 하루에 몇 장만 생성할 수 있다. 오픈AI 샘 알트만 CEO는 4월 1일 올린 게시물에서 상황을 통제하려고 노력하고 있지만 용량 문제에 대처하기 위해 오픈AI 새 릴리스가 지연되거나 무언가가 고장나거나 서비스가 느려질 수 있다는 점을 양해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4o 이미지 제네레이션이 큰 주목을 받는 가운데 사용자가 스튜디오 지브리 스타일 밈 이미지를 대량 생성하면서 AI 학습과 사용에 따른 저작권 문제 위험성도 지적되고 있다.

한편 라이트캡은 인도는 현재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채팅 시장이라고도 언급했으며 인도에서의 시장 확대가 눈부시다고 한다. 알트만도 현재 인도에서 일어나고 있는 AI 도입은 보고 있으면 놀랍다며 인도는 세계를 선도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인도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인도 전자공학·통신기술부는 2024~25년도 예산에서 GPU 조달을 포함한 AI 인프라 강화에 55억 1,750만 루피를 배정하고 있으며 국가적으로 AI를 추진하고 있다고 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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