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품을 쉽게 교체할 수 있는 모듈형 노트북인 프레임워크 랩톱 13(Framework Laptop 13)용 RISC-V 프로세서를 탑재한 메인보드인 프레임워크 랩톱13 RISC-V 에디션 메인보드(Framework Laptop 13 RISC-V Edition Mainboard)가 출시됐다.
프레임워크 랩톱 13은 모니터와 키보드 등 각종 부품을 모듈화해 쉽게 교체·수리할 수 있는 노트북. 프레임워크 랩톱13 RISC-V 에디션 메인보드는 RISC-V 프로세서 탑재 노트북인 DC-ROMA를 제공하는 중국 기업 딥컴퓨팅(DeepComputing)과의 제휴를 통해 개발된 제품으로 프레임워크 랩톱13용으로 설계된 교체 가능한 메인보드다.
사양을 보면 프로세서는 스타파이브(StarFive) JH7110로 1.5GHz 쿼드코어 사이파이브(SiFive) U74 RISC-V다. 그래픽은 Imagination BXE-4-32, 메모리는 8GB LPDDR4로 온보드 고정 형태롤 제공한다.
스토리지는 마이크로SD 카드 또는 eMMC를 사용하며 기존 프레임워크 메인보드와 달리 SODIMM 슬롯이나 M.2 슬롯은 탑재하지 않았다. USB 포트는 4개를 갖추고 있으며 그 중 1개는 디스플레이포트 1.4 Alt Mode와 60W USB-PD를 지원한다. 지원 운영체제는 우분투 데스크톱 24.04 또는 페도라 41이다.
또 딥컴퓨팅은 메인보드 단품 외에도 쿨러마스터 케이스, 64GB SD카드, 와이파이 모듈, 확장 카드 4장을 세트로 한 299달러짜리 스탠다드 키트와 노트북 완제품인 799달러 이상 패키지도 제공한다.
한편 프레임워크는 프레임워크 랩톱13 RISC-V 에디션 메인보드에 대해 RISC-V 소프트웨어 생태계 성숙을 촉진하기 위한 개발자용 제품이며 일반 소비자용 제품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또 프로세서 성능은 2017년 출시된 ARM 코어텍스-A55와 동등한 수준으로 어디까지나 RISC-V 아키텍처의 초기 단계 제품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