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환 기자
AMD 임원이 RDNA 4를 채용한 차세대 그래픽카드 라데온 9000(Radeon 9000) 시리즈를 오는 3월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라데온 9000 시리즈 출시 시기를 공개한 건 AMD 라이젠(Ryzen) CPU 및 라데온 그래픽스 부문 부사장 겸 총괄 매니저인 데이비드 맥아피다. 맥아피는 1월 21일 자신의 엑스 계정에 라데온 9000 시리즈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는 훌륭한 완성도를 보여주며 자사는 전 세계에서 라데온 9000 시리즈 그래픽카드를 출시할 예정이라면서 3월 출시될 라데온 9000 시리즈가 게이머 손에 닿기를 기다릴 수 없다고 게시하며 라데온 9000 시리즈가 3월 출시 예정임을 알렸다.
Radeon 9000 series hardware and software are looking great and we are planning to have a wide assortment of cards available globally. Can’t wait for gamers to get their hands on the cards when they go on sale in March!
— David McAfee (@McAfeeDavid_AMD) January 20, 2025
라데온 9000 시리즈 존재는 이미 예고된 바 있으며 차세대 GPU 아키텍처 RDNA 4를 채용하고 있다는 게 밝혀졌다. 또 2024년 말경에는 AMD 프로모션 이미지에 라데온 RX 9070 XT로 추정되는 트리플 팬 그래픽카드가 포착되어 화제가 됐다.
AMD는 소형 기기용 게이밍 프로세서에도 주력하고 있으며 1월 6일에는 GPU와 CPU를 내장한 프로세서 라이젠 Z2 시리즈를 발표했다. 최상위 모델인 라이젠 Z2 익스트림은 GPU 아키텍처로 RDNA 3.5를 채용하고 있어 휴대형 게이밍 PC 성능이 비약적으로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경쟁사인 엔비디아는 이미 블랙웰(Blackwell) 아키텍처를 채용한 그래픽카드 지포스 RTX 50 시리즈를 발표했다. 지포스 RTX 50 시리즈는 이전 세대 모델에서 성능이 향상됐으며 현재 발표된 모델 중 상위 3번째 성능을 가진 지포스 RTX 5070이 이전 세대 최상위 모델인 지포스 RTX 4090와 동등한 성능이라는 점이 강조됐다.
이원영 기자
이석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