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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 틱톡 스타일 영상 무한 세로 스크롤 기능 도입

엑스가 틱톡처럼 동영상을 연속 재생하는 전용 버튼인 비디오 탭을 추가했다. 지금은 미국 한정으로 출시됐다.

버튼이 추가되는 곳은 앱 화면 하단 알림, DM 등 버튼이 있는 내비게이션 바라고 불리는 부분이다. 엑스가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비디오 탭은 그록(Grok)과 알림 사이에 삽입될 예정이다.

이 버튼을 탭하면 동영상이 표시되고 세로로 스와이프하면 새로운 동영상이 계속해서 재생된다. 이런 동영상 연속 재생 기능은 틱톡 등 숏폼 동영상 게시 서비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스타일이다.

원래 엑스 앱에는 게시된 동영상을 탭해서 세로로 스와이프하면 다른 동영상이 표시되는 기능이 있었다. 이 기능이 전용 탭으로 추가되는 형태다.

보도에 따르면 게시된 동영상을 탭해서 스크롤할 경우 가로형, 정사각형, 세로형 동영상이 무차별적으로 표시되지만 비디오 탭에서는 세로형 동영상만 표시된다고 한다.

동영상을 세로 스와이프로 연속 재생할 수 있는 기능은 틱톡 영향으로 폭발적인 인기를 얻어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등 많은 서비스가 뒤따라 잇달아 도입했다. 최근에는 블루스카이에도 도입됐다.

틱톡은 틱톡 금지법이라 불리는 해외 적대 세력이 관리하는 애플리케이션으로부터 미국인을 보호하는 법 영향으로 미국에서의 존속이 불투명해졌고 미국인 사용자는 대체 앱을 찾고 있다. 다만 대통령에 취임한 도널드 트럼프 측 조치로 틱톡은 일시적으로 서비스를 지속하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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