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이 노트북용 SoC인 코어 울트라 200V 시리즈 vPro 지원 버전을 발표했다. 또 게이밍 노트북용 코어 울트라 200HX 및 데스크톱 PC용 코어 울트라 200S 등 다양한 제품군도 함께 공개했다.
인텔은 지난해 9월 발표한 코어 울트라 200V를 AI PC용 플래그십 SoC로 자리매김했다. 이 SoC는 전 세대 메테오레이크(Meteor Lake) 프로세서보다 높은 전력 효율로 게임과 AI 로컬 처리를 수행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발표된 코어 울트라 200V 시리즈는 일부 모델에서 16GB 및 32GB 메모리를 탑재한 vPro 지원 버전을 추가했다. 주요 지원 모델은 코어 울트라 9 288V, 코어 울트라 7 268V, 266V, 258V, 256V, 코어 울트라 5 238V, 236V, 228V, 226V다. 이들 모델은 NPU를 활용한 엔드포인트 보안 강화, 윈도 11 최적화, 실리콘 기반 공격 완화 기능을 제공한다.
고성능 노트북용 SoC인 코어 울트라 200H는 최대 16코어 CPU를 탑재했다. 구성은 최대 P 코어 6개, E 코어 8개, 저전력 E 코어 2개로 이뤄져 있다. GPU는 인텔 아크 그래픽스(Intel Arc Graphics)를 채택해 전 세대 대비 그래픽 성능이 최대 15% 향상됐다. AI 처리 성능은 최대 77TOPS이며 단일 11TOPS NPU도 내장되어 있다.
코어 울트라 200H보다 더 강력한 성능을 원하는 사용자를 위해 코어 울트라 200HX가 발표됐다. 이 제품은 P 코어 8개, E 코어 16개로 총 24개 코어를 탑재하고 13TOPS 성능 NPU를 내장했다.
다음으로 코어 울트라 200U는 지난 2023년 12월 발표된 코어 울트라 시리즈 U 모델 후속으로 메인스트림 노트북을 겨냥한 CPU다. 최대 P 코어 2개, E 코어 8개, 저전력 E 코어 2개를 포함한 12코어를 탑재하며 인텔 HD 그래픽스 기반 Xe-LPG 아키텍처를 채택했다.
데스크톱 PC용 코어 울트라 200S는 기존 제품보다 소비 전력을 줄이면서 처리 성능을 강화한 모델이다. 특히 이번 발표에서는 오버클럭 비지원 모델이 추가됐다. 또 NPU 비탑재 CPU도 발표됐으며 이는 임베디드 기기 및 보급형 노트북용으로 설계됐다.
출시 일정을 보면 코어 울트라 200V 탑재 노트북은 2025년 1월 7일부터, 코어 울트라 200H 탑재 노트북은 2025년 2월부터, 코어 울트라 200HX 및 200U 탑재 노트북은 2025년 상반기부터, 코어 울트라 200S는 2025년 1월 15일 출시 예정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