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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 게임 녹화 기능 베타 버전 나왔다

11월 6일 스팀(Steam)이 클라이언트 업데이트를 발표했다. 이 업데이트와 함께 베타 버전으로 제공되던 게임 녹화 기능인 스팀 게임 리코딩이 정식 버전이 되어 모든 사용자가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스팀 게임 리코딩은 게임플레이를 쉽게 녹화, 되감기, 북마크, 클립, 저장 및 공유할 수 있는 기능이다. 녹화에는 2가지 모드가 준비되어 있다. 하나는 모든 게임플레이를 녹화해 녹화하려고 생각하지 않았던 예기치 않은 순간도 저장할 수 있는 백그라운드 녹화 모드이고 다른 하나는 녹화를 활성화했을 때만 게임을 캡처하는 온디맨드 녹화 모드다.

백그라운드 녹화를 활성화하면 하드디스크에 할당할 최대 용량을 선택할 수 있다. 백그라운드 녹화 데이터는 임시적이며 녹화 중 하드디스크 용량이 가득 차면 진행 중인 플레이 녹화가 덮어쓰기된다. 녹화에서 클립을 만들 때 영구적으로 저장할지 여부를 선택할 수 있다.

업데이트 후 플레이어는 기본 설정 상태에서 Ctrl+F11 키를 눌러 수동으로 녹화를 시작할 수 있다. 자동 녹화를 원하는 경우 스팀 클라이언트에서 Steam→설정→게임 리코딩→백그라운드 녹화 순으로 클릭하면 된다.

11월 6일 Steam 클라이언트 업데이트에서는 일반 수정 사항 외에 리모트 플레이 수정, 오버레이 관련 수정 사항, 입력 관련 사항, 리눅스 관련 수정, 디스커버리 큐 관련 수정, 빅 픽처 모드 관련 수정 등이 이뤄졌다.

참고로 11월 6일 클라이언트 업데이트로 윈도 7/8/맥OS 10.13/10.14에서는 스팀 클라이언트가 작동하지 않게 된다. 따라서 이들 OS에선 스팀 클라이언트의 자동 업데이트가 진행되지 않는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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