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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러시 무제한 액세스…어도비 프레스코 완전 무료화됐다

10월 23일 어도비는 디지털 페인팅 애플리케이션인 어도비 프레스코(Adobe Fresco)를 완전 무료화한다고 발표했다.

2019년 11월 출시된 어도비 프레스코는 AI 기능인 어도비 센세이(Adobe Sensei)를 활용해 다양한 그림 표현이 가능한 도구다. 이 앱은 초보자부터 창작자, 디자이너, 일러스트레이터 등 다양한 사용자 요구를 충족할 수 있는 유연성을 갖고 있다.

어도비 프레스코는 기존에도 무료로 제공됐지만 어도비 폰트에 대한 무제한 액세스, 1,000종 이상 추가 브러시 접근, 맞춤형 브러시 가져오기 기능 등을 사용하려면 어도비 프레스코 단일 유료 플랜 등 유료 가입이 필요했다.

하지만 10월 23일 어도비는 어도비 프레스코를 완전히 무료화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이전에는 유료 구독을 통해서만 사용할 수 있었던 다양한 기능을 이제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어도비 프레스코 완전 무료화 배경에는 디지털 페인팅 애플리케이션 프로크리에이트(Procreate) 성장세가 있는 것으로 보이며 보도에선 프로크리에이트는 일회성 구매가 가능한 점과 초보자부터 전문가까지 폭넓게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툴킷을 제공한다는 점이 특징으로 최근 디지털 아티스트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면서 어도비 프레스코 완전 무료화는 디지털 페인팅 애플리케이션 시장 경쟁을 더 치열하게 만들 것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어도비는 어도비 프레스코 완전 무료화를 통해 모든 사람의 창의성을 해방할 것이라며 누구나 그림을 그리는 기쁨을 발견하거나 재발견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림 그리기를 처음 시도하는 이들부터 창의적인 전문가를 목표로 하는 학생, 이미 일러스트레이터나 애니메이터, 그래픽 디자이너로 활동 중인 이들까지 어도비 프레스코를 통해 그림 그리기가 주는 즐거움을 다시 느껴보라고 전했다. 어도비 프레스코는 iOS 및 아이패드OS용으로 제공되며 윈도용 버전도 배포되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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