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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실적 보고 “이익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

메타가 7월 31일 2024년 2분기(4~6월) 실적 보고서를 발표했다. 메타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390억 7,100만 달러이며 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73% 증가한 134억 6,5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부문별 매출은 광고 부문이 383억 2,900만 달러,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메신저, 왓츠앱 등을 담당하는 부문(Family of Apps)이 387억 1,800만 달러, VR과 메타버스 등을 담당하는 리얼리티랩(Reality Labs) 부문이 3억 5,300만 달러였다. 이 중 리얼리티랩 부문은 44억 8,800만 달러 손실을 기록했다. 메타는 리얼리티랩 부문은 계속해서 제품 개발과 생태계 확대를 진행하기 때문에 2024년 전체 손실이 전년보다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메타는 AI 연구 개발에 주력하고 있으며 2024년 7월에는 고성능 AI 모델 LLaMA 3.1을 출시했다. AI 개발 능력을 강화하려면 AI 처리 인프라 증강이 필수적. 이에 메타는 2024년 설비 투자액을 370억~400억 달러로 예상하고 있으며 현 시점에서는 2025년에 설비 투자액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마크 주커버그 CEO는 전화 회담에서 LLaMA 4를 2025년 출시할 예정이며 이미 학습 준비를 시작했다고 언급했다. 또 차세대 안경형 AI 디바이스 개발에도 의욕을 보였다고 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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