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레시피

애플 인텔리전스, 개발자 테스트 시작한다

애플은 아이폰과 맥, 아이패드에 AI 어시스턴트인 애플 인텔리전스(Apple Intelligence)를 탑재할 계획이다. 최근 애플 관련 정보에 밝은 마크 거먼 기자가 애플 인텔리전스 개발자 대상 테스트가 곧 시작되며 10월에는 일반 사용자도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는 정보를 입수했다.

애플 인텔리전스는 텍스트 생성과 이미지 생성이 가능한 AI 어시스턴트로 문서 교정, 러프 스케치를 고품질 이미지로 변환, 알림 우선순위 판단, 이메일 요약 등 다양한 기능을 갖추고 있다. 또 애플 인텔리전스는 챗GPT와의 연동도 가능해 아이폰, 맥, 아이패드에서 챗GPT에 질문하는 등 작업을 원활하게 수행할 수 있다.

애플은 애플 인텔리전스 발표 당시 2024년 여름 미국에서 테스트를 시작하고 2024년 가을에 베타 버전을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새롭게 익명 정보 제공자에 따르면 7월 5주차 중 iOS 18.1과 아이패드OS 18.1 베타 버전이 개발자에게 출시되어 애플 인텔리전스 초기 테스트가 시작될 것이라고 한다. 또 오는 10월에는 일반 사용자도 애플 인텔리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는 정보도 입수했다고 한다.

아이폰 16 시리즈는 9월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거먼 기자는 아이폰 16 출시 초기에는 애플 인텔리전스가 탑재되지 않고 출시 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이용 가능해질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한편 애플 공식 웹사이트에는 애플 인텔리전스는 아이폰 15 프로, 아이폰 15 프로 맥스, M1 이상 탑재 아이패드와 맥에서 iOS 18, 아이패드OS 18, 맥OS 세콰이어 일부로 연내 베타 버전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될 예정이라고 밝히고 시리와 기기 언어는 영어(미국)로 설정해야 한다고 기재하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뉴스레터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