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5일 에픽게임즈(Epic Games)가 모바일용 게임 앱에 관한 새로운 전략을 발표했다. 에픽게임즈는 개발자로부터 부당하게 높은 수수료를 징수하지 않는 서드파티 앱스토어에서도 포트나이트 등 에픽게임즈 인기 게임을 배포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에픽게임즈는 모바일 기기 플레이어에게 게임을 전달하기 위한 노력에서 도약을 이루려 하고 있다. 포트나이트는 곧 EU iOS 기기용으로 부활하며 에픽게임즈 자체 게임 스토어인 에픽게임즈스토어(Epic Games Store)가 안드로이드와 iOS(EU만 해당) 서드파티 게임 앱스토어로 등장할 예정. 에픽게임즈스토어에서 서드파티 게임 개발자가 앱을 배포할 경우 매출 12%가 수수료로 필요하지만 이는 에픽게임즈가 처리하는 지불에 대해 발생하는 수수료이며 에픽게임즈 측 이익은 제로다.
이에 더해 에픽게임즈는 포트나이트를 포함한 자사 타이틀을 개발자에게 공정한 수수료를 부과하는 서드파티 모바일 앱스토어에서도 제공할 계획이 있다고 발표했다. 이 새로운 전략 발표와 함께 에픽게임즈는 서드파티 앱스토어인 알트스토어(AltStore)에서 포트나이트를 배포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개발자에게 이용료로 매출 일부를 징수하는 모바일 스토어와의 파트너십을 종료하고 에픽게임즈 타이틀 배포를 종료할 예정이라고도 발표했다.
에픽게임즈 팀 스위니 CEO도 자신의 엑스 계정에서 에픽게임즈 게임을 모바일 스토어에 도입하기 위한 새로운 전략을 발표했다며 이는 곧 시작될 모바일용 에픽게임즈스토어 뿐 아니라 모든 개발자에게 공정한 거래를 제공하는 알트스토어 등 서드파티 앱스토어도 포함된다고 말했다.
We've announced our new strategy for bringing Epic's games to mobile stores: not only the soon-to-launch Epic Games Store for mobile, but also other independent mobile stores that give all developers a fair deal, including https://t.co/wX14FI47KZ.https://t.co/mp3lq3fFbc
— Tim Sweeney (@TimSweeneyEpic) July 25, 2024
또 스위니 CEO는 안타깝게도 사이드로딩을 차단하겠다는 삼성전자 측 새로운 방침에 항의해 포트나이트 및 기타 게임이 삼성 갤럭시 스토어에서 삭제될 예정이라며 이 변경으로 인해 사용자는 경쟁 스토어 설치를 방해받게 되며 이는 미국 내 에픽게임즈 대 구글 반독점법 소송에서 싸워 승소한 문제이기도 하다며 사이드로딩을 금지하는 삼성전자 측 방침에 반대하기 위해 삼성 갤럭시 스토어에서 에픽게임즈 게임을 삭제한다고 발표했다.
에픽게임즈는 모바일 앱에 관한 새로운 전략에 대해 자사는 오랫동안 iOS와 안드로이드에서 앱스토어와 공정하게 경쟁할 권리를 주장해 왔다면서 유럽 디지털 시장법(DMA), 영국 유사 법률, 전 세계 규제 조사, 미국에서의 에픽게임즈 대 구글 반독점법 소송 승리라는 형태로 그 권리가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에픽게임즈스토어 운영자로서 이 기회를 활용해 모든 개발자에게 앱스토어에서 훌륭한 거래를 제공할 것이라며 자사 모바일 게임이 EU iOS에서 제공되는 알트스토어에 등장하고 적어도 다른 2개 서드파티 앱스토어 지원을 곧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