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낫씽 CEO “AI가 스마트폰 사용 방식 바꿀 것”

낫씽폰(1)(Nothing Phone (1))과 낫씽폰(2)(Nothing Phone (2)), 낫씽폰(2a)(Nothing Phone (2a)) 등을 만든 디지털 기기 제조업체 낫씽(Nothing) 칼 페이 CEO가 스마트폰은 미래의 AI 가젯이며 AI가 스마트폰 사용 방식을 바꿀 수 있다고 밝혔다.

페이 CEO는 영상에서 현재 스마트폰은 고속화나 디스플레이 해상도 향상, 다양한 기능 추가 등이 이뤄지고 있지만 사용자 경험을 포함한 기본 경험은 정말 오랫동안 변하지 않았다며 스마트폰은 미래의 AI 가젯이며 AI가 스마트폰 사용 방식을 바꿀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2025년 출시 예정인 낫씽폰(3)에 AI를 탑재할 것이라고 밝혔다. 페이 CEO는 낫씽폰(3)에 대해 낫씽 첫 진정한 AI 스마트폰이라고 설명했다. 페이 CEO가 공개한 낫씽폰(3) 데모에서는 개인화된 홈 화면이 소개됐다. 이 홈화면에서는 곧 필요해질 티켓 QR코드를 자동으로 가져와 표시하거나 웹에서 콘텐츠를 가져와 관련 알림이나 날씨 등을 자동으로 표시할 수 있다고 한다. 페이 CEO는 이 아이디어는 AI가 스마트폰을 애플리케이션 중심 모델에서 벗어나게 해 사용자가 뭘 필요로 하는지 어디에 있는지를 항상 파악할 수 있게 한다고 말했다. 낫씽폰(3)에는 또 음성 비서 올리버(Oliver)가 탑재된다.

페이 CEO는 이전에도 최근에는 스마트폰 앱이 너무 강력해졌다고 느끼고 있다며 낫씽에서는 이런 파워 일부를 스마트폰 등으로 되돌리기 위한 옵션을 사용자에게 제공하려 한다고 말한 바 있다. 한편 낫씽은 낫씽 이어(Nothing Ear)와 낫씽 이어(a) 등 무선 이어폰에 스마트폰에서 챗GPT 앱을 실행하지 않고도 손쉽게 챗GPT와 대화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용환 기자

대기업을 다니다 기술에 눈을 떠 글쟁이로 전향한 빵덕후. 새로운 기술과 스타트업을 만나는 즐거움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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