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레시피

빨판·자석 원하는 대로…미니 삼각대

이누크(Inuk)는 미니 삼각대다. 요즘에는 캠코더 뿐 아니라 고프로나 스마트폰 같은 모바일 기기를 이용해 촬영하는 일이 늘어나는 만큼 삼각대 역시 휴대성을 강조한 소형 제품이 자주 눈에 띈다. 다리를 접어 주머니에 넣을 수 있는 크기로 줄이거나 마치 문어 다리처럼 휘감는 아이디어를 동원하기도 한다.

이누크는 일반적으로 세우는 형태 뿐 아니라 자석이나 금속 같은 곳이라면 빨판, 스트랩으로 묶거나 양쪽에 마이크나 플래시 같은 것도 자유롭게 장착할 수 있는 삼각대다. 본체는 탄소섬유 재질로 만들어 무게는 경우 160g에 불과하다. 그럼에도 최대 하중은 1.5kg에 이른다. 재질 자체 덕에 내구성이 좋은 건 물론.

이 제품은 다양한 사용법을 기대할 수 있다. 촬영 뿐 아니라 스마트폰 화면으로 레시피를 보면서 요리를 하거나 차량 안에서 내비게이션을 쓸 때에도 활용할 수 있다.

이누크는 크라우드펀딩 사이트인 킥스타터를 통해 자금을 모으기도 했다. 제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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