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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크리틱이 뽑은 2024년 최고 게임은?

여러 리뷰 사이트 평가를 집계하는 메타크리틱(Metacritic)이 공개한 2024년 최고의 게임에서 톱 10 중 절반을 인디게임이 차지했다.

1위는 파이널 판타지VII 리버스(FINAL FANTASY VII REBIRTH). 1997년 플레이스테이션용으로 출시된 게임인 파이널 판타지VII를 리메이크해 플레이스테이션 5용으로 출시한 작품인 파이널 판타지VII 리버스가 1위를 차지했다. 리뷰어 149명 평가를 기반으로 한 메타 점수는 100점 만점에 92점이며 사용자 4,041명 평가를 기반으로 한 사용자 점수는 10점 만점 중 9.1점이다. 게임리뷰 사이트 게임맥은 간단히 말해 파이널 판타지VII 리버스는 스퀘어에닉스 전 역사 중에서도 최고 걸작 중 하나라고 평가하며 만점을 부여했다.

2위는 애니멀 웰(ANIMAL WELL). 대작 게임 다음으로 2위에 올랐던 건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에 본거지를 둔 인디 개발사 셰어드메모리(Shared Memory)가 개발한 애니멀 웰이다. 애니멀 웰은 어두운 분위기를 풍기는 맵을 아이템을 모으며 탐험하는 게임이다. 메타크리틱 점수는 메타 점수는 90점, 사용자 점수는 7.8점이다. 더버지 리뷰는 압도적인 호평에 이끌려 구매했다가 처음엔 너무 어려워 짜증났지만 잠시 플레이한 뒤 생각이 180도 바뀌었다며 계속해서 플레이하는 게 중요하다는 점을 시사했다.

3위는 발라트로(Balatro). 발라트로는 포커와 로그라이크가 결합된 게임으로 특정 핸드나 카드 점수를 엄청나게 강화하는 조커 카드나 다른 강화 카드를 모아 높은 점수를 노리는 턴제 전략게임. 메타 점수 90점, 사용자 점수 8.5점을 받았으며 놀라울 정도로 중독성 있는 포커, 훌륭한 로그라이크 덱빌더 같은 평가를 받았다.

4위는 더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 II 리마스터드(The Last of Us Part II Remastered). 플레이스테이션 4용으로 출시된 더 라스트 오브 어스 파트 II를 PS5용으로 리마스터한 것으로 원작 스토리는 그대로 둔 채 향상된 그래픽과 오리지널 게임 모드 등을 즐길 수 있다. 메타 점수는 90점, 사용자 점수는 8.1점이다.

5위는 철권8. 대전격투게임 철권 시리즈 8번째 타이틀이다. 메타 점수 90점, 사용자 점수 7.5점이다. 게임매체 디지털챔프는 진지하면서도 해프닝이 있다는 뿌리를 관철한 작품이라며 신규 플레이어를 위해 전투를 획기적으로 단순화하고 시리즈 베테랑을 위해선 속도를 높였다며 시리즈를 처음 접하는 이들이라면 올해 플레이해야 할 격투 게임이라고 평가했다.

그 밖에도 상위 10개 작품 중 5개 작품을 인디 게임이 차지하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용환 기자

대기업을 다니다 기술에 눈을 떠 글쟁이로 전향한 빵덕후. 새로운 기술과 스타트업을 만나는 즐거움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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