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 브라우저 파이어폭스를 개발하는 모질라(Mozilla)가 사용자 피드백을 수렴해 2025년까지 1년간 많은 요청이 있었던 기능을 구현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모질라가 앞으로 1년간 계획 중인 업데이트와 개선 사항은 이렇다.
먼저 탭 그룹, 수직 탭, 사이드바 등 생산성을 높이는 기능. 탭 그룹 기능으로 관련 탭을 모아 관리할 수 있다. 수직 탭 기능을 통해 탭을 세로로 배열해 많은 탭을 열어도 효율적으로 전환할 수 있다. 사이드바는 북마크나 기록 등에 빠르게 액세스할 수 있는 편리한 기능. 이들 기능으로 사용자는 탭 수에 상관없이 정리하기 쉬워진다.
다음은 학교, 직장, 개인 탐색을 구분해 관리할 수 있는 프로필 관리 시스템. 새로운 프로필 관리 시스템을 통해 사용자는 학교, 직장, 개인 탐색을 별도 프로파일로 관리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용도에 맞는 북마크, 애드온, 설정을 사용할 수 있어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면서 편의성을 높일 수 있다.
이어 사진, 색상, 추상화 이미지 등 사용자 맞춤형 새 탭 배경화면. 새 탭 페이지 배경을 사진, 색상, 추상화 이미지 등 사용자 취향에 맞춰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다. 사용자는 다양한 옵션 중에서 자신에게 적합한 배경화면을 선택할 수 있다.
4번째는 직관적이고 이해하기 쉬운 프라이버시 설정. 모질라는 고급 트래킹 방지 기술을 단순하고 이해하기 쉬운 방식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용자는 직관적인 조작으로 자신에게 맞는 프라이버시 설정을 쉽게 할 수 있게 된다.
5번째는 시각적 혼란을 줄이고 중요 작업에 빠르게 액세스할 수 있도록 합리화된 메뉴. 메뉴에 대한 시각적 혼란을 줄이고 자주 사용하는 작업을 우선적으로 표시해 원하는 기능에 더 빨리 액세스할 수 있게 된다.
6번째는 PDF 파일에 삽입된 이미지에 대체 텍스트(Alt-text)를 생성하는 AI 기능. PDF 파일에 삽입된 이미지에 대한 대체 텍스트를 자동 생성하는 AI 기능이 탑재된다. 이 기능으로 시각장애인이나 학습장애인 등 접근성이 필요한 사용자의 PDF 파일 열람이 더 편리해진다. 이 기능은 로컬 기기에서 작동하는 AI 모델을 사용하며 2024년 3분기부터 구현 예정이다.
모질라는 파이어폭스 모든 활동 중심에는 사용자 프라이버시 보호가 있다며 번역이나 PDF 편집 등에 사용되는 AI 기능은 모두 기기 로컬에서 작동하고 사용자 개인 데이터를 기업 서버에 전송하거나 AI 학습에 사용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