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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했었지만…” 틱톡에 계정 개설한 트럼프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틱톡 공식 계정을 개설했다. 게시된 동영상은 단 1개지만 계정에는 팔로어 300만 명이 모였다.

트럼프는 2024년 11월 열릴 차기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공화당 후보로 확정됐으며 틱톡 계정 개설은 젊은 층을 겨냥한 어필로 보인다. 트럼프 계정명(realdonaldtrump)은 트루소셜, 인스타그램, 엑스에서도 사용하고 있는 것과 같다. 계정 표시명은 대통령 도널드 J 트럼프(President Donald J Trump)다.

게시된 동영상은 종합격투기단체 UFC 대나 화이트 CEO가 대통령이 틱톡에 왔다고 소개하고 트럼프가 영광이라고 응답한 뒤 뉴저지주 뉴어크에서 열린 UFC 이벤트에 트럼프가 참석한 모습을 담고 있다.

@realdonaldtrump Launching my TikTok at @UFC ♬ original sound – President Donald J Trump

트럼프는 대통령 재임 시절 틱톡을 금지하려 했다. 하지만 지난 3월에는 틱톡을 금지하면 국민의 적 페이스북에 힘을 실어줄 것이라며 틱톡 옹호 입장으로 선회했다. 5월 트루소셜 게시글에서는 젊은이가 알아야 할 건 바로 사기꾼 바이든 대통령이 틱톡 금지의 주범이라며 바이든 대통령을 공격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용환 기자

대기업을 다니다 기술에 눈을 떠 글쟁이로 전향한 빵덕후. 새로운 기술과 스타트업을 만나는 즐거움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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