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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 레딧 콘텐츠로 챗GPT 강화한다

소셜 뉴스 사이트 레딧(Reddit)이 AI 채팅봇 챗GPT와 이미지 생성 AI 달리(DALL-E)를 개발·제공하는 AI 개발 기업 오픈AI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 파트너십에 대해 레딧 측은 자사와 오픈AI 모두 사용자 커뮤니티에 다양한 방식으로 이익을 가져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파트너십 내용 골자는 오픈AI는 레딧 콘텐츠를 챗GPT와 신제품에 도입하고 사용자가 레딧 커뮤니티를 발견하고 참여할 수 있게 한다. 이를 위해 오픈AI는 레딧 데이터 API에 접근해 레딧에서 실시간으로 구조화된 독자 콘텐츠를 사용자에게 제공한다. 이렇게 되면 오픈AI AI 도구가 레딧 콘텐츠 그 중에서도 최근 주제를 더 잘 이해하고 소개할 수 있게 된다.

레딧은 오픈AI AI 모델을 플랫폼에 구축해 AI를 활용한 새로운 기능을 레딧 사용자와 MOD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된다. 오픈AI는 레딧 광고 파트너가 된다.

이번 파트너십에 대해 오픈AI 측은 자사는 레딧과 제휴해 시의적절하고 관련성 높은 독자 정보로 챗GPT를 강화하고 AI 기능으로 레딧 사용자 경험을 풍부하게 할 가능성을 모색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레딧 스티브 허프만 CEO는 자사는 진짜이고 관련성 있는 모든 것에 대한 최신 인간 대화를 기록한 인터넷 최대 오픈 아카이브 중 하나라며 이를 챗GPT에 포함시키면 연결된 인터넷에 대한 자사 신념이 유지되고 사람들이 찾는 걸 더 많이 발견할 수 있으며 새로운 사용자가 레딧에서 커뮤니티를 찾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보도에선 오픈AI가 언론사 등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는 점을 들어 레딧과 파트너십을 맺는 데 이해를 표했지만 다른 점으로 오픈AI 샘 알트만 CEO가 레딧 주식 8.7%를 보유한 대주주라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한편 오픈AI는 레딧과의 파트너십은 라이트캠프 COO가 주도했다고 강조하며 의사결정도 오픈AI 독립 이사회에서 승인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오픈AI와 파트너십을 맺은 지식 커뮤니티 스택오버플로(Stack Overflow)에선 일부 사용자가 과거 답변을 삭제하는 등 반발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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