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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공군 “10년 내 AI 전투기 1천대 이상 도입”

미 공군이 향후 10년 안에 1,000대 이상 AI 탑재 전투기로 구성된 전력을 갖출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첫 번째 군단은 2028년까지 운용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 공군은 최신 기술 도입에 적극적이어서 이미 AI 탑재 무인기와 유인기간 전투 테스트를 실시했다. 5월 4일에는 프랭크 켄들 공군참모총장이 비스타(Vista)라고 불리는 AI 제어 F-16 전투기에 탑승하는 시연도 있었다. 보안 우려로 인해 일부 언론만 비행 완료 시까지 보도하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취재가 허용됐다고 한다. 1시간 비행을 마친 켄들 총장은 취재진에게 AI 탑재기를 갖지 않는 건 보안 리스크라며 현재로서는 AI 탑재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비스타에 대해 만족스러운 듯 전쟁에서 무기를 사용할지 말지 학습 중인 AI에게 맡길 수 있다고도 말했다고 한다. 다만 무기 사용 시에는 인간의 감시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보도에선 이런 생각에 반대하는 의견으로 국제적십자위원회의 생사와 관련된 결정을 센서나 소프트웨어에 맡기는 것에 대해 광범위하고 심각한 우려가 있다며 자율무기체계는 시급히 다뤄야 할 문제이며 국제적인 정치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경고를 언급하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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