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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美서 직원 6천명 해고 발표

테슬라가 4월 22일 미국 텍사스주 당국에 연방 노동자 조정 및 재훈련 통지법(WARN법)에 따라 텍사스주 오스틴 공장에서 일하는 직원 2,688명을 오는 6월 14일부터 14일 이내에 해고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테슬라가 텍사스주 노동위원회와 오스틴시에 보낸 문서에는 텍사스주 오스틴 기가팩토리에서 근무하는 직원 2,688명을 해고할 것이라고 적혀 있다. 해고 대상은 노동조합에 가입하지 않았고 범핑권(Bumping Rights) 그러니까 낮은 직급 직원이 높은 직급 직원 자리를 대신할 수 있는 권리가 없는 직원들이다.

또 테슬라는 캘리포니아주 당국에도 같은 통지를 하며 2024년 6월 14일부터 캘리포니아주 내 직원 3,332명을 해고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내역으로는 프리몬트 자동차 조립공장 직원 2,266명, 팔로알토 486명, 기타 580명이다. 뉴욕주 버펄로 시설에서도 직원 285명이 해고될 것이라고 발표됐다.

이런 직원 해고 예고는 WARN법에 따른 것입니다. 테슬라는 판매대수 감소와 가격경쟁 압박을 받아 전 세계적으로 직원 1만 4,000명 감축 계획을 발표했었다. 일론 머스크 CEO는 원가 절감과 생산성 향상을 위해 직원 감축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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