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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AI 자율 전투기 전투 테스트 성공했다

미 공군이 AI 탑재 전투기 X-62A를 이용한 실제 전투 테스트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미 국방고등연구계획국(DARPA)은 AI 탑재 전투기 실용화 프로젝트인 에어컴뱃 에볼루션(Air Combat Evolution, ACE)을 추진하고 있다. DARPA는 ACE를 기반으로 F-16 전투기에 AI를 탑재한 개조 기체 X-62A를 개발했고 지난해 2월 13일 X-62A 비행 실험 성공을 발표한 바 있다.

지난해 2월 초도 비행 이후 X-62A는 2024년 4월까지 테스트 비행 21회를 실시했고 10만 라인이 넘는 소스코드 수정이 가해졌다. 이어 2024년 4월 17일 AI에 의해 자율 비행하는 X-62A와 인간이 조종하는 F-16간 전투 테스트가 실시됐다. 테스트 중 X-62A는 1,931km/h로 비행했고 서로 610m 거리까지 접근했다고 한다. 다만 전투 승패는 공개되지 않았다.

아울러 X-62A에는 비상 시 안전 대책으로 인간 조종사가 탑승했지만 전투 테스트 중 인간 조종사 조작이 필요한 상황은 발생하지 않았다고 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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