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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 자체 LLM 내장한 메이트북 X 프로 발표

인텔 메테오 레이크(Meteor Lake) 프로세서를 탑재한 화웨이 첫 AI PC인 메이트북 X 프로(MateBook X Pro)가 발표됐다. 메이트북 X 프로는 화웨이의 하모니OS(HarmonyOS)로 작동하며 자사 대규모 언어 모델 반고(Pangu)를 통합해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 챗GPT와 유사한 기능을 제공할 것이라고 한다.

메이트북 X 프로는 TDP 40W를 지원하도록 프로그래밍된 내장형 그래픽인 코어 울트라 7 155H 또는 코어 울트라 9 185H를 기반으로 하며 16GB 또는 32GB RAM과 1TB 또는 2TB NVMe PCIe 저장 공간 옵션을 제공한다.

화면 크기는 14.2인치, 종횡비는 3:2, 해상도는 3120×2080 픽셀. OLED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있으며 HDR 모드 최대 밝기는 1000니트, 리프레시레이트 120Hz, 어도비RGB, P3, sRGB 색 영역을 지원한다.

화웨이 측은 메이트북 X 프로가 마그네슘 합금 마감으로 980g 경량 설계를 특징으로 하며 애플 맥북에 필적한다고 밝혔다. 또 코어 울트라 9 칩이 M3 프로가 탑재된 맥북 프로보다 27% 빠른 4K 비디오 편집 성능을 보인다는 설명이다.

이 제품은 4월 18일 중국 시장에 출시 예정이며 코어 울트라 0 프로세서와 32GB 메모리, 2TB 저장 공간 탑재 모델 가격은 최대 1만 4,999위안이다.

미국 정부는 화웨이에 대한 규제에 열을 올리고 있으며 인텔 같은 자국 칩 제조업체가 화웨이와 거래하려면 특별 수출 허가가 필요하다. 인텔은 트럼프 정권 말인 2020년부터 특별 수출 허가를 받아 12세대‧13세대 프로세서를 포함한 칩을 화웨이에 공급했다. 반면 경쟁사인 AMD는 허가를 받지 못해 5억 달러 상당 거래 기회를 놓쳤다고 불만을 드러낸 바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용환 기자

대기업을 다니다 기술에 눈을 떠 글쟁이로 전향한 빵덕후. 새로운 기술과 스타트업을 만나는 즐거움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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