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영 러시아철도가 러시아국민연금기금과 계약을 맺고 장애인 등 할인 서비스 대상 추적을 위해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할 계획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러시아연방연금기금 측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안에 러시아철도와 거래를 체결할 전망이다. 이번 블록체인 기술 적용을 통해 할인 운송 서비스 사용자를 모니터링하는 한편 위조나 사기 피해를 없애는 시스템 투명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블록체인을 이용해 연금 수급자인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
또 블록체인 기술을 연금기금에 적용하는 건 중앙관리자가 필요하기 때문에 지금 단계에선 주도하기 어려워 러시아 중앙은행이 현재 해당 프로젝트에 대한 법적 근거를 구축하고 있다고 한다. 한편 최근 모스크바 시의회에서도 전자투표 시스템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하는 법안이 제출된 바 있다. 투표자와 투표 결과를 관리할 수 있어 부정 투표 방지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