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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6 플러스 단종 지정‧지원 종료한다

애플은 판매점에 대한 공급이 중단된 지 7년이 지난 제품을 구식(Obsolete) 제품으로 지정하고 하드웨어 수리 서비스를 중단한다. 4월 1일, 새롭게 아이폰 6 플러스가 구식 제품으로 지정됐다는 게 확인됐다.

아이폰 6과 아이폰 6 플러스는 2014년에 발표된 모델로 이전 모델보다 더 얇고 조금 곡면을 이룬 디자인을 갖췄으며 처음으로 애플페이를 지원하고 성능, 그래픽, 카메라 성능이 강화됐다는 점이 강조됐다. 판매 후에는 24시간 만에 아이폰 역사상 최다 예약 기록을 세웠다고 애플이 밝히기도 했다.

이런 아이폰 6 플러스 판매 중단 후 7년이 지나 애플은 이 제품을 구식 제품으로 지정했다. 이에 따라 하드웨어 공식 지원이 중단되며 제3자 업체도 부품 주문이 불가능해진다. 한편 아이폰 6는 아이폰 6 플러스보다 더 오래 판매됐기 때문에 아직 구식 제품으로 간주되지 않는다. 소프트웨어 측면에선 두 기기를 지원한 마지막 OS인 iOS 13 지원이 2019년에 종료됐다.

또 애플은 2015년에 출시된 아이패드 미니 4를 2024년 4월 1일자로 빈티지 제품으로 지정했다. 애플은 각 기기에 대해 최소 5년간 수리 서비스를 보장하지만 부품 재고 상황에 따라 7년까지 지원할 수 있다. 이 5∼7년에 해당하는 제품은 빈티지 제품으로 간주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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