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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통령 스레드 계정 ‘마스토돈에도 동시 게재 시작’

메타 단문 SNS인 스레드(Threads)에선 지난 3월 22일부터 동일 게시물을 마스토돈(Mastodon), 미스키(Misskey) 같은 분산형 SNS 플랫폼에 동시 게시할 수 있는 페디버스(fediverse) 공유 기능 테스트가 실시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스레드 계정이 페디버스 동시 게시 기능을 활성화해 마스토돈에 동시 게시를 시작했다.

페디버스는 다양한 서버로 이뤄진 오픈 소셜 네트워크로 서버 간에 상호 연결되어 상호 통신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스레드는 페디버스에서 사용되는 프로토콜(ActivityPub)에 대응하는 데 주력하고 있으며 3월 22일부터 미국, 캐나다, 일본에서 스레드 게시물을 다른 SNS에 동시 배포하는 기능과 다른 SNS 좋아요를 확인하는 기능 테스트를 실시하고 있다.

백악관이 스레드 공식 계정을 개설한 건 2023년 11월이었다. 스레드 계정 설명에서 백악관 대변인은 스레드는 엑스와 병행해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바이든 대통령 스레드 계정 내 페디버스에서 공유 기능 활성화로 인해 대통령 게시물을 마스토돈 같은 SNS에서 볼 수 있게 됐다. 하지만 마스토돈상 바이든 대통령 게시물에 회신해도 스레드에는 전달되지 않아 회신이 확인될 가능성은 낮아진다. 바이든 대통령 스레드 계정 내 사용자명(potus) 오른쪽에 페디버스에서 공유 기능을 활성화했다는 걸 나타내는 라벨(threads.net)이 표시되어 있다. 이 라벨을 클릭하면 페디버스에서의 사용자명을 확인할 수 있다. 바이든 대통령의 페디버스에서의 사용자명은 ‘@potus@threads.net’다.

마스토돈에서 바이든 대통령 게시물을 보려면 먼저 마스토돈 톱 페이지 검색창에서 사용자명(@potus@threads.net)을 검색하면 검색 결과에 바이든 대통령 계정이 표시된다. 그 다음 바이든 대통령 계정을 클릭하면 게시물을 볼 수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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