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영 기자
구글이 제공하는 챗봇 바드(Bard) 변경 이력이 정식 갱신 전 유출되면서 바드와 멀티모달 AI인 제미니 통합이나 최근 제미니 앱 릴리스가 예정되고 있는 게 밝혀졌다.
이 정보는 안드로이드 앱 개발자 딜란 루셀(@evowizz)이 공개한 것으로 그는 2월 1일 바드가 제미니로 개명할 예정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2월 7일 발표 예정인 바드 변경 이력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구글에 의하면 제미니가 구글 AI에 액세스하는 최선의 수단인 걸 더 분명하게 알 수 있도록 바드도 제미니에 개명하게 됐다고 한다. 변경 이력에는 개명한다고 쓰여 있지만 이미 제미니는 존재하기 때문에 바드를 기존 제미니에 통합하는 형태라고 보여져 이 변경에 있어 UI가 바뀌어 시각적으로 방해인 요소를 줄이고 가독성을 높이고 탐색이 간소화된다고 한다.
앞으로 제미니와 음성으로 교환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되는 것 외에 파일 업로드 기능을 갖춘 유료 플랜인 제미니 어드밴스드(Gemini Advanced)도 제공된다고 한다. 제미니 어드밴드스는 구글 AI 모델인 울트라 1.0에 액세스할 수 있어 코딩과 논리적 추론, 미묘한 뉘앙스 지침, 창조적 협업 등 복잡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향상시킨다. 이는 2023년 1월 시점 바드 어드밴스드라고 불렸던 것으로 보인다.
제미니 어드밴스드에는 앞으로 몇 개월에 걸쳐 멀티모달 기능 확장이나 코딩 기능 개선, 파일이나 데이터를 올려 깊이 분석하는 기능 등이 추가될 예정이다. 제미니 어드밴스드는 150개 이상 국가에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제미니 앱 영어 버전이 곧 출시 예정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정용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