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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4분기 결산 “매출 14% 증가했다”

아마존이 2024년 2월 1일 2023년 4분기 결산을 발표했다. 이로 인해 동기 아마존 매출은 시장 예상을 웃도는 증가를 보였고 많은 서비스에 생성형 AI를 통합하는 걸 목표로 하는 전망을 나타냈다.

2023년 4분기 아마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1,700억 달러로 애널리스트 평균 예상인 1,662억 1,000만 달러를 웃돌았다.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27억 달러에서 132억 달러로 크게 성장했다.

더구나 동기 순이익은 106억 달러로 전년 동기 2억 7,800만 달러에서 대폭 증가했다. 이런 성과는 투자자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고 아마존 주가는 시간외 거래에서 8% 이상 상승했다. 금기 실절에는 연말 10월 아마존 프라임데이 매출이 반영되어 있어 모두 예상을 웃돌았다. 이에 대해 앤디 제시 CEO는 이번 분기는 기록적인 홀리데이 쇼핑 시즌이 되어 아마존에게 호조로 2023년 마무리를 했다며 2024년 들어서도 급속히 성과를 올리고 잇으며 우리를 흥분시키는 일은 여전히 많다고 밝혔다.

아마존은 2022년 말부터 2023년 중반까지 직원 2만 7,000명을 해고하고 프라임 비디오와 산하 영화 스튜디오, 라이브 스트리밍 전송 플랫폼인 트위치에서 인력을 줄이는 등 합리화를 실시해왔다. 이런 사업 슬림화를 앞으로도 계속할지 여부에 대해 아마존 측은 앞으로도 신규 투자에 대해 신중한 접근을 계속하겠지만 2024년을 효율 중시 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아마존이 투자를 추진하는 새로운 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게 AI 기술이다. 예를 들어 아마존은 결산 발표에 앞서 앱에 통합되는 형태로 쇼핑을 지원하는 AI인 레퍼스를 발표하고 있다. 레퍼스 외에도 아마존은 기업용 채팅 AI인 큐(Q)와 생성형 AI 도구인 베드록(Bedrock), 기계학습에 특화된 프로세서인 트레이니움(Trainium) 등에 주력하고 있으며 앤디 재시 CEO는 생성형 AI에 의한 수익은 아직 비교적 작지만 앞으로 몇 년간 수백억 달러를 가져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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