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레시피

일론 머스크 AI 스타트업 xAI…60억 달러 자금 조달 협상중?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AI 스타트업인 xAI가 최대 60억 달러 자금 조달을 실시하기 위한 협의를 진행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이에 따르면 머스크가 시작한 AI 스타트업인 xAI는 오픈AI 등 기존 AI 기업과 경쟁할 수 있도록 자금 조달을 계획 중이라는 것. 관계자에 따르면 xAI는 홍콩 패밀리 오피스와 제휴해 자금 조달을 위해 중동 정부계 펀드를 타깃으로 삼고 있다고 한다. 실리콘밸리에선 AI 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다양한 투자자가 스타트업에 많은 투자를 하며 AI 시장에서 주목할 만한 에스컬레이션을 일으키고 있다. xAI 자금 조달은 이를 이용하는 걸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xAI는 2023년 12월 미국증권거래위원회에 최대 10억 달러 자금 조달을 계획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하지만 관계자 증언에 따르면 xAI가 목표로 하고 있는 자금 조달액은 최대 60억 달러로 당초 목표액보다 훨씬 많은 금액 조달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xAI 평가액은 200억 달러 정도다. 오픈AI 평가액과 비교하면 아직 낮지만 구글이 지원하는 앤트로픽 등 경쟁사와 비교하면 동등 정도 평가액이다. 하지만 xAI가 최대 10억 달러 자금 조달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을 당시 보도에선 xAI는 10억 달러 자금 조달 목표를 향해 이미 투자자로부터 5억 달러를 조달하는데 성공했다고 보도한 것에 대해 머스크는 정확하지 않다고 보도에 실수가 있다고 반론을 취한 바 있다.

xAI는 2023년 11월 오픈AI 챗GPT 경쟁 제품인 채팅봇 그록(Grok)을 발표해 화제가 됐다. 머스크는 책임 있는 AI 개발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강조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테슬라 주식 보유율이 너무 낮기 때문에 테슬라 외에서 AI와 로봇 제품을 개발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뉴스레터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