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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치, 전 직원 35% 해고한다

아마존 산하 영상 플랫폼인 트위치(Twitch)가 직원 35%에 해당하는 500명을 해고할 예정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트위치는 아마존 인프라에 의존하고 있으며 서비스 유지에 엄청난 비용이 들고 있는 게 요인이라고 한다.

보도에 따르면 트위치 내 인원 감축은 이르면 1월 11일 발표 예정이라고 한다. 인원 감축 이유는 손실에 대한 우려로 영상 전달 플랫폼에 상상 이상 비용이 들고 있는 게 배경이라는 것. 트위치는 월 18억 시간 콘텐츠를 전달하고 있으며 트위치 임원에 따르면 채산이 안 맞을 만큼 비용이 들고 있는 게 현재 우려사항이라고 한다. 이와 관련해 통신망 이용료가 다른 국가보다 훨씬 높았던 우리나라에선 트위치가 서비스를 종료하기도 했다.

만일 이번 인원 감축이 이뤄지면 과거 인원 감축도 포함하면 트위치는 1년 만에 전체 절반 직원을 잃게 된다. 트위치 모기업인 아마존은 2023년 모두 2만 7,000명 이상 직원을 해고했으며 이 영향으로 트위치도 400명 정도 인원 삭감을 강요받았다. 이 사태 직전에는 16년간 트위치 CEO를 맡았던 에밋 시어가 퇴임했으며 작년 연말에는 최고 제품 책임자, 최고 고객 책임자, 최고 콘텐츠 책임자 등 많은 임원이 트위치를 떠났다. 이런 가운데 새로운 CEO가 된 댄 클랜시는 광고 시스템 개선, 게시자와의 관계 복구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용환 기자

대기업을 다니다 기술에 눈을 떠 글쟁이로 전향한 빵덕후. 새로운 기술과 스타트업을 만나는 즐거움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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