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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코어 울트라 탑재한 MSI 휴대용 게이밍 PC

MSI가 휴대용 게이밍 PC인 클로(Claw)를 발표했다. 클로는 인텔 프로세서인 코어 울트라 시리즈를 탑재하고 있어 AAA급 게임을 원활하게 작동시킬 수 있다. MSI는 CES 2024 기간 중 클로 샘플을 전시하기도 했다.

클로는 중앙에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양쪽에 아날로그 스틱과 버튼을 배치했다. 디스플레이는 터치 조작을 지원하며 크기는 7인치, 해상도는 1920×1080 픽셀, 리프레시 속도는 120Hz다.

스팀덱이나 ROG 앨리(ROG Ally) 같은 기존 휴대용 게이밍 PC는 AMD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있었다. 이에 비해 클로는 인텔 프로세서인 코어 울트라 시리즈를 탑재한 게 특징. 인텔 초해상 기술인 XeSS 등을 활용해 AAA급 게임을 부드럽게 플레이할 수 있다. 또 클로에는 53쪽 배터리를 탑재해 고부하 상태에서도 배터리가 2시간 지속된다.

CPU와 메모리 외 사양을 보면 그래픽은 인텔 아크 그래픽, 슬롯은 PCIe Gen 4 x4 기반 NVMe M.2 2230 SSD, 센서는 6축 관성 측정 유닛을 얹었고 진동 모터를 곁들였다. 무선 연결은 인텔 킬러 와이파이7 BE1750, 블루투스 5.4를 지원하며 2W 스피커 2개, 입출력 단자는 썬더볼트4, 디스플레이 포트, USB-C, 마이크로SD 카드 리더를 갖췄다. 지문 인식 센서를 곁들인 전원 버튼, 운영체제는 윈도11 홈이나 프로를 사용한다. 크기는 294×117×21.2mm, 무게는 675g이다.

다만 CES 전시장에서 공개한 샘플은 개발 버전으로 정식 릴리스까지 성능이 향상될 가능성도 있다. 클로 가격은 예측에 따르면 699∼799달러이며 상반기 출시 예정이라고 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용환 기자

대기업을 다니다 기술에 눈을 떠 글쟁이로 전향한 빵덕후. 새로운 기술과 스타트업을 만나는 즐거움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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