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이 게이밍 노트북용 HX 시리즈를 포함한 14세대 코어 프로세서, 모바일용인 인텔 코어 모바일 프로세서 시리즈1을 발표했다.
인텔은 클라이언트용 프로세서 브랜드인 코어 리브랜딩 실시를 발표하고 있으며 최신 제품을 코어 울트라(Core Ultra), 전 세대 제품을 코어(Core)로 전개한다고 밝히고 있다. 이번에 발표한 프로세서는 코어 울트라에 해당하는 시리즈지만 14세대 코어 프로세서라고 불리고 있다. 앞으로 나오는 코어 프로세서에선 ○○세대라는 표현은 사라질 예정이다.
먼저 데스크톱용 14세대 코어 프로세서는 오버클록 배율 락프리 모델인 K 시리즈가 2023년 10월 등장했었지만 이번에는 일반 시리즈와 내장 GPU가 무효가 된 F시리즈, 초전력 모델인 T 시리즈를 발표했다. 14세대 코어 프로세서는 인텔7 제조공정에서 제조하며 와이파이7을 지원한다.
일반 시리즈는 모두 7가지 모델이다. 내장 그래픽은 인텔 UHD 그래픽이며 CPU는 고성능 코어인 랩터 코브(Raptor Cove) P코어와 고효율 코어인 그레이스몬트(Gracemont) E코어로 이뤄져 있다. 최상위 모델인 코어 i9-14900은 L3 캐시 36MB, L2 캐시 32MB, 랩터코브 P 코어 터보 기준 최대 클록은 5.8GHz, 그레이스몬트 E코어 터보 기준 최대 클록은 4.3GHz이며 TDP는 65W, MTP는 219W다.
14세대 코어 프로세서 HX 시리즈는 게이밍 노트북용이다. 제조공정은 인텔7이며 썬더볼트5를 지원하며 최대 120Gbps 전송속도를 제공한다. 또 최대 192GB DDR5-5600을 지원하며 와이파이7, 블루투스 5.4에도 대응한다. CPU는 랩터코브 P 코어와 그레이스몬트 E코어로 이뤄지며 내장 그래픽은 인텔 UHD 그래픽이다.
HX 시리즈는 5종류다. 최상위 모델은 i9-14900HX로 랩터코브 P코어 8개, 그레이스몬트 E코어 16개 등 모두 24코어이며 스레드 수는 32다. 랩터코브 P코어 터보 기준 최대 클록은 5.8GHz이며 그레이스몬트 E코어는 터보 기준 최대 클록 4.1GHz, TDP는 55W, MTP는 145W다. HX 시리즈를 탑재한 노트북은 에이서, 델, 에이수스, 기가바이트, HP, 레노버, MSI, 레이저 등에서 60개 모델이 등장할 예정이다.
인텔 코어 프로세서 시리즈1은 코어 프로세서 리브랜딩에 따라 13세대 코어를 리프레시한 모바일용 제품군이다. 인텔 코어 프로세서 시리즈1은 3개 모델을 제공한다. 코어7 프로세서 150U와 코어5 프로세서 120U CPU는 랩터코브 P 코어 2개와 그레이스몬트 E코어 8개 등 10코어이며 인텔 코어3 프로세서 100U는 랩터코브 P 코어 2개, 그레이스몬트 E 코어 4개 등 6코어로 이뤄져 있다.
인텔 코어 프로세서 시리즈1은 와이파이7과 블루투스 5.4, 썬더볼트 4×4 단자를 지원한다. 또 최대 96GB DDR5-5200 또는 DDR4-3200 메모리도 지원해 PCIe Gen4를 2×4레인, PCIe Gen×12 레인 연결이 가능하다. 또 클록은 13세대 코어 프로세서보다 조금 높아졌다. 인텔에 따르면 인텔 코어 프로세서 시리즈1 탑재 노트북은 올해 1분기 등장 예정이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