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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이밍 스마트폰 ‘로그폰8’ 발표한 에이수스

에이수스가 로그폰 8(ROG Phone 8) 시리즈를 발표했다. 가격은 램 12GB, 저장공간 256GB를 갖춘 기본형 모델인 로그폰8이 1,099.99달러, 램 16GB에 저장공간 512GB를 갖춘 로그폰8 프로는 1,199.99달러, 램 24GB에 저장공간 1TB인 로그폰 8 프로 에디션은 1,499.99달러다.

ROG(Republic of Gamers)를 내건 로그폰 핵심은 게이밍 성능. 에이수스에 따르면 로그폰 8에 탑재된 스냅드래곤 8 Gen3 클록은 3.3GHz로 기존 모델보다 CPU 성능이 30% 높아졌고 GPU 성능도 35% 향상됐다. 또 최대 24GB LPDDR5X 램과 1TB 저장공간으로 멀티태스킹 성능과 데이터 용량에도 여유가 있다.

물론 고성능 게이밍 기기에서 가장 고민이 되는 건 발열이지만 로그폰 8에선 어드밴스드 서멀 시스템인 게임쿨 8(GameCool 8)에 의해 열 효율이 20% 높아졌다고 한다.. 또 추가 냉각을 위해 따로 구입할 수 있는 에어로액티브 쿨러X(AeroActive Cooler X)를 본체 후면에 장착하면 후면 커버 온도를 28도까지 낮출 수 있다.

3가지 모델 공통으로 용량 5,500mAh, 15W 치(Qi) 대응 무선 충전을 지원하는 배터리를 탑재하고 있으며 인스타그램 스크롤 기준 최대 17시간 사용할 수 있으며 게임도 최대 3.42시간 연속 플레이할 수 있다.

게이밍 성능이 높아진 한편 후면 애니메이션 비전이나 컨트롤러처럼 사용할 수 있는 에어트리거(AirTrigger), 3.5mm 이어폰 잭 등 기능은 기존 모델과 똑같다. 로그폰 8 시리즈 출시일은 아직 미정이지만 에이수스는 1분기 내에 출시한다고 밝히고 있으며 영국과 유럽에선 2월 전개 예정이라고 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에이수스는 게이밍 미니 PC인 로그 NUC(ROG NUC)도 발표했다. CPU는 인텔 울트라 7 또는 코어 울트라 9를 탑재하고 GPU는 엔비디아 RTX 4060 또는 RTX 4070을 탑재한다. 그 뿐 아니라 디스플레이 4개에 4K 영상을 동시에 출력할 수 있는 것 외에 최대 5600MT/sec 속도와 128GB 용량을 갖춘 듀얼 채널 DDR5-5600 메모리를 탑재하고 있다.

본체는 270×180×50mm이며 섀시는 공구가 불필요한 설계여서 메모리나 스토리지를 손쉽게 교환할 수 있다. CPU는 45∼65W로 동작하고 GPU는 115∼140W로 동작하기 위한 냉각 설정이 되어 있다. 또 HDMI 2.1a, 디스플레이포트 1.4, 썬더볼트 4/USB Type-C, USB 2.0, 2.5GbE 이더넷 단자를 탑재했으며 와이파이6E를 지원한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용환 기자

대기업을 다니다 기술에 눈을 떠 글쟁이로 전향한 빵덕후. 새로운 기술과 스타트업을 만나는 즐거움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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