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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란 닮은꼴? 다용도 소형 크루저

로열제트캡슐(Royal Jet Capsule)은 이탈리아 선박 제조사인 제트캡슐이 2009년부터 개발을 착수한 달걀형 소형 크루저다. 물론 언뜻 보면 크루저에 캡슐을 씌웠을 뿐이라는 느낌도 없잖아 있지만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게 핵심이라고.

이 배의 크기를 보면 길이는 7.35m이며 폭은 3.44m다. 건조 중량은 3.2톤. 엔진은 볼보 펜타나 롤스로이스 가솔린 엔진 가운데에서 선택할 수 있으며 370마력, 최고 속도는 39노트 그러니까 72km/h로 항해할 수 있다.

앞서 밝혔듯 이 배의 독특한 점은 모양과 엔진 선택 뿐 아니라 용도에 따라선 인테리어를 원하는 대로 주문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수상 리무진 사양이나 택시 사양이라면 의자를 많이 배치해 13명까지 이동을 할 수도 있고 가족 크루즈용이라면 느긋한 구조에 소파와 주방을 둘 수도 있다.

이 배가 내건 컨셉트는 해상 이동인 만큼 수상 택시로 이용하거나 수상 경찰용, 응급 보트 같은 업무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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