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레시피

애플, 자가 수리 서비스 대상 확대했다

사용자 손으로 애플 제품을 수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인 셀프 서비스 리페어(Self Service Repair) 적용 범위가 아이폰15 시리즈, M2 장착 아이맥으로 확장됐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애플 정품 부품을 손에 넣고 직접 단말을 수리할 수 있다. 그 밖에도 수리가 필요한 부품을 식별하는데 도움이 되는 진단 도구(Apple Diagnostics for Self Service Repair)도 출시했다.

이에 따르면 셀프 서비스 리페어를 확장하며 2023년 출시된 아이폰15 시리즈, 2022∼2023년 출시된 M2 탑재 맥에서도 이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전자기기에 익숙한 사람을 대상으로 하며 사용자가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수리 매뉴얼, 정품 부품, 수리 도구 등에 액세스할 수 있다. 셀프서비스 리페어 확장과 동시에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는 지역에 새로 24개국이 추가됐다.

같은 날 애플은 아이폰과 함께 진단을 실시하고 수리에 필요한 부품을 제안하는 도구도 공개했다. 이는 디스플레이 도트, 멀티터치 응답성, 카메라 화질, 페이스ID 센서, 오디오 출력, 하드웨어 컴포넌트 등을 검증할 수 있는 도구로 아이폰12 이후 단말에서 버그를 테스트할 수 있지만 아직은 미국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먼저 테스트하려는 아이폰을 진단 모드라고 불리는 모드로 이행하고 이후 다른 단말에서 진단 도구에 액세스해 진단을 실시하는 것이다. 애플은 이번 프로그램은 소비자에게 수리 옵션을 넓히려는 광범위한 노력 일환이라고 강조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뉴스레터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