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환 기자
구글이 2024년 1월 17일부터 구글플레이 무비&TV가 안드로이드TV 기기나 구글플레이 사이트에서 사용할 수 없게 된다고 발표했다. 지원이 끝나면 이미 구매 또는 대여한 콘텐츠는 유튜브 등에서 볼 수 있다.
이미 단계적으로 구글플레이 무비&TV 전환을 진행해온 구글은 2020년 안드로이드와 iOS용 앱을 구글TV 앱으로 바꾼 것 외에도 2023년 10월에는 안드로이드TV에서 구글플레이 무비&TV 앱을 삭제한다고 발표했다. 12월 8일 공개된 지원 문서에서 구글은 새로운 영화를 구입하거나 이전에 구입한 영화, TV 프로그램에 액세스하는 방법을 간소화하기 위해 변경한다며 구글플레이 무비&TV는 안드로이드TV 기기와 구글플레이 웹사이트에서 더 이상 사용할 수 없다고 밝히고 있다.
지금까지 구입한 콘텐츠와 대여 기간이 남은 영화를 보는 방법은 사용 기기에 따라 다르다. 첫째 안드로이드TV가 장착된 TV와 스트리밍 기기에선 콘텐츠가 라이브러리에 표시된다 또 안드로이드TV를 탑재한 셋톱박스에선 유튜브 앱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PC 등 브라우저에서 구글플레이에 액세스하는 경우에도 유튜브에서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다.
보도에 따르면 안드로이드TV에선 이미 구글플레이 무비&TV 앱에 액세스하면 리디렉션이 된다고 한다. 엔터테인먼트 사업 단일화를 진행하는 게 구글만은 아니다. 애플은 2023년 12월 11일 애플TV 앱을 새롭게 해 애플TV 플러스에 액세스하고 영화나 TV 프로그램을 구매하고 대여하는 걸 앱 하나로 할 수 있게 했다고 발표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이석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