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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오미 효과? 회복 기조 보인 中 스마트폰 시장

시장조사기업 카운터포인트리서치(Counterpoint Research)에 따르면 지난 10월 중국 스마트폰 판매수는 전년 대비 11% 증가한 회복 기조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경향을 뒷받침하는 건 전년 대비 83% 증가한 화웨이와 전년 대비 33% 증가한 샤오미다.

이에 따르면 2023년 10월 중국 스마트폰 매출은 전년 대비 1주차 8%, 2주차 7%, 3주차 11%, 4주차 18% 증가 등 월 단위로 따지면 전년 대비 11% 증가했다. 제조사별 판매액 성장률은 화웨이가 전년 대비 83% 증가, 샤오미는 전년 대비 33%, 아너는 전년 대비 10% 늘었다.

화웨이가 큰 성장세를 보인 이유는 기린 9000 프로세서를 탑재한 메이트 60이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기 때문으로 애널리스트는 놀라운 성장이라고 표현하고 있다. 화웨이 호조에 따른 혜택을 다른 제조사도 받은 효과도 보였다고 한다.

화웨이는 또 단말에 안드로이드에서 포크한 멀티 기기용 운영체제인 하모니OS(HarmonyOS)를 탑재하고 있다. 2024년 1분기 출시 예정인 하모니OS NEXT는 독자 런타임으로 이행해 안드로이드 앱을 실행할 수 없게 되지만 이에 따라 중국 기업은 하모니OS용 앱 개발을 진행하고 있어 중국 앱에 큰 변화가 오게 될지도 모른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용환 기자

대기업을 다니다 기술에 눈을 떠 글쟁이로 전향한 빵덕후. 새로운 기술과 스타트업을 만나는 즐거움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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