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렌더재단(Blender Foundation)이 3D CG 제작 소프트웨어인 블렌더(Blender) 4.0을 정식 릴리스했다. 블렌더 4.0에선 UI가 새로 고쳐지거나 컬러 매니지먼트가 개선됐으며 파이썬을 필요로 하지 않고 블렌더를 확장할 수 있는 노드 도구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지오메트리 노드는 노드 형식으로 명령을 시각적으로 연결해 모델링을 수행하는 기능이다. 노드 도구는 이 지오메트리 노드 설정을 공유하는 새로운 기능으로 파이썬으로 프로그래밍할 필요 업싱 워크플로를 가속화하는데 쓸 수 있는 사용자 지정 도구를 만들 수 있다.
블렌더에 따르면 노드 도구를 도입한 건 파이썬에 문제가 있는 게 아니라 더 많은 사람이 워크플로를 커스터마이즈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라는 것. 노드 도구는 자산으로 표시해 공유할 수 있다.
그 밖에 블렌더 4.0에선 스냅 기능이 쇄신된 것 외에 오브젝트 이동이나 변형 중 시점을 움직일 수 있게 됐다고 한다. 애니메이션 기능도 강화했다고 한다. 라이팅도 업데이트했다. 블렌더 렌더링 엔진(Cycles)에는 장면 내 특정 오브젝트에만 조명 영향을 주는 라이트 링크나 섀도 링크가 추가됐다.
더구나 UI는 플랫 디자인 기조가 되어 폰트가 재검토되고 있다. 그 밖에 블렌더 4.0은 다양한 기능을 추가, 개선하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