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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은행, 금 기반 암호화폐 개발

이란 4개 은행이 금이 뒷받침된 암호화폐인 페이몬(PayMon)을 개발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미국 경제 제재로 고통을 받고 있는 이란이 암호화폐를 이용해 어떤 타개책을 찾을지 주목된다.

페이몬을 개발한 곳은 페르시안뱅크(Parsian Bank)와 뱅크파사가드(Bank Pasargad), 뱅크 밀리 이란(Bank Melli Iran), 뱅크 멜라트(Bank Mellat) 4곳. 장외 거래를 다루는 파라부스(Iran Fara Bourse)기 페이몬을 취급하게 되며 우선 1억 페이몬이 발급될 예정이라고 한다.

이란은 미국의 경제 제재를 피하기 위해 암호화폐의 가능성에 눈을 들리고 있다. 지난 1월 28일 현지 보도에 따르면 이란 정부는 이미 스위스와 남아프리카공화국, 프랑스, 영국, 러시아, 오스트리아, 독일, 보스니아와 암호화폐 결제 관련 협상에 들어갔다고 한다.

다만 얼마 전 이란중앙은행의 규체 초안에는 비트코인 같은 암호화폐 존재를 인정하지만 결제 수단으로 승인되지 않은 암호화 화폐 사용을 금지할 가능성에 대해 시사하기도 했다. 여기에서 승인된 암호화 통화가 뭔지는 명확하지 않았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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