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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게임 부문 직원 180명 이상 해고했다

아마존이 2023년 11월 13일 자사 게임 부문인 아마존게임즈(Amazon Games)에 종사하는 직원 180명 이상을 해고했다고 발표했다. 동시에 타사 게임 스트리밍과 지원에 중점을 둔 사업 일부를 멈추고 독자 타이틀 개발 등에 주력하는 걸 밝혔다.

아마존게임즈 크리스토프 하트만 본부장은 11월 13일 아마존게임즈 직원에게 180명 이상 인력을 줄이고 게임 이니셔티브를 변경할 것이라고 보고했다. 이번 인력 감축에 따라 라이브 스트리밍 전송 플랫폼 트위치 내 공식 채널 크라운(Crown)을 폐쇄하거나 게임 제조사에 의한 제품 마케팅을 지원하는 대처(Game Growth)를 종료하는 게 밝혀졌다.

그는 크라운 채널(Crown Channel)에서 매주 콘텐츠를 발신하면서 새로운 분야로 진출할 뿐 아니라 게임 그로스(Game Growth)에 의해 퍼블리셔가 새로운 사용자에게 제품을 전달하는 일을 지금까지 해왔다며 하지만 비즈니스를 재검토한 결과 현재와 미래 사용자에게 훌륭한 게임을 제공하기 위해 리소스와 노력을 집중해야 한다는 게 밝혀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번 직원 감축으로 동료에게 이별을 말하는 건 결코 기분이 좋지 않은 결정이었다고 덧붙였다.

그에 따르면 사용자로부터 목소리를 들은 결과 유료 구독 프라임 회원용 서비스인 프라임 게이밍(Prime Gaming) 특혜 중 하나인 매달 게임 무료 배포를 사용자는 기대하고 있다고 판명됐다고 한다. 따라서 재편 이후 아마존게임즈는 프라임 회원을 위한 혜택을 개선하는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밝혔다. 아마존게임즈는 또 쓰론앤리버티(Throne and Liberty), 블루 프로토콜(Blue Protocol) 같은 게임 프로젝트에 더 집중할 것이라고 보고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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