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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뮤직, 가장 저렴한 플랜 몰래 폐지했다

애플이 11월부터 애플 뮤직 보이스(Apple Music Voice) 플랜을 폐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서비스 변경은 애플이 10월 개최한 발표 행사에선 언급되지 않았다.

폐지된 걸 알게 된 건 시리를 통해 음악을 감상하는데 특화된 구독 플랜인 애플 뮤직 보이스다. 인터넷 아카이브에서 확인해보면 10월 애플뮤직 공식 사이트에는 보이스 플랜 기재가 있었지만 지금은 애플 뮤직 공식 사이트에는 사라졌다.

보이스 플랜은 애플이 2021년 시작한 서비스로 시리를 탑재한 애플 기기에서만 이용 가능하며 돌비 아트모스 공간 오디오에는 대응하지 않고 다운로드 불가 등 제한이 있는 대신 가장 저렴한 요금으로 1억곡 이상 애플뮤직 음악을 감상할 수 있었다. 제공 지역은 호주, 오스트리아, 캐나다, 중국, 프랑스, ​​독일, 홍콩, 인도, 아일랜드, 이탈리아, 일본, 멕시코, 뉴질랜드, 스페인, 대만, 영국, 미국이다.

애플 뮤직 보이스 지원 페이지 영문판에는 11월 애플은 애플 뮤직 보이스 플랜을 폐지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애플 측은 기존 가입자는 계속 보이스 플랜을 사용할 수 있지만 최종 청구 기간이 만료되면 액세스할 수 없게 된다고 설명하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원영 기자

컴퓨터 전문 월간지인 편집장을 지내고 가격비교쇼핑몰 다나와를 거치며 인터넷 비즈니스 기획 관련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현재는 디지털 IT에 아날로그 감성을 접목해 수작업으로 마우스 패드를 제작 · 판매하는 상상공작소(www.glasspad.co.kr)를 직접 운영하고 있다. 동시에 IT와 기술의 새로운 만남을 즐기는 마음으로 칼럼니스트로도 활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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