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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자 급증하는 핀터레스트, 비결은?

핀터레스트(Pinterest)가 월간 활성 사용자 수가 4억 8,200만 명이 되어 3분기 핀터레스트 사상 최고 기록을 나타냈다고 발표했다. 이 같은 성장세는 Z세대 사용자에 의한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핀터레스트 월간 활성 사용자 수는 2023년 분기마다 7% 이상 증가했다. 핀터레스트 경영진은 강력한 제품 시장과 최근 사용자 경향이 맞아 떨어지고 최근 추가된 사용자는 처음 1년 만에 핀터레스트에서 보존하는 콘텐츠량이 이전 사용자보다 2배 많다고 분석하고 있다. 9월 이뤄진 투자자 행사에선 사용자 42%가 Z세대라고 밝히고 있다. 핀터레스트 주가도 탄력을 받아 지난 10월 말에는 17% 급상승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핀터레스트는 숍더룩 기능을 통해 사용자는 자신의 핀터레스트 보드 분위기에 맞는 라이프스타일 제품 광고를 게재할 수 있도록 했다. 사용자 평가에 따르면 핀터레스트 추천 제품 중 70%는 관련성이 높아 핀터레스트 광고가 확실히 퍼졌다는 걸 알 수 있다.

Z세대는 패션 영감을 위해 핀터레스트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 경향을 알고 있는 브랜드도 다시 주목하고 있다. 인터넷 패션 브랜드인 제이디드런던 창업자는 25세 미만 젊은층을 위한 트렌드 예측을 위해 정기적으로 핀터레스트를 체크하고 있다고 한다. 또 디올과 루이비통 등 고급 브랜드도 핀터레스트에 있는 Z세대 영향력을 이용하려 핀터레스트에 계정을 보유하고 있다.

메타나 아마존 같은 광고 기반 SNS는 디지털 광고 수익이 코로나 이후 침체에서 회복되고 있다고 보고하고 있으며 SNS에서 광고가 부활하는 흐름이다. 핀터레스트는 업계 트렌드를 타고 Z세대 사용자를 겨냥해 이익을 올릴 수 있다고 확신하는 듯하다. 핀터레스트는 3분기 사용자를 비전보드에서 리테일 사이트로 클릭 하나로 직접 유도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했다. 2024년에는 광고주를 위한 더 많은 도구를 배포하고 앞으로 더 많은 광고를 게재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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