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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즈니악 “비트코인 최고치때 다 팔았다”

애플 공동 창업자인 스티브 워즈니악이 지난 2017년 12월 비트코인이 2만 달러 최고치를 기록할 당시 자신이 보유한 비트코인을 모두 매각했다고 밝혔다.

그는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노르딕 비즈니스 포럼에서 강연에 나서 실험하고 싶은 마음에 700달러 시절 비트코인을 처음 구입했다고 말했다. 스톡홀름 같은 장소에 여행을 하고 비트코인만 허용되는 식당과 호텔에 가서 여행 기간 중 비트코인만 사용하는 게 목표였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그는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2만 달러가 되자 보유한 비트코인을 모두 매각했다고 한다. 워즈니악은 비트코인이 급등했을 때 이를 보고 계속 숫자를 보며 걱정하는 사람이 되고 싶지 않고 싶다고 생각했고 고민이 없는 게 자신의 행복 중 하나라고 생각해 모두 매각 처분했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이 돈에 빠진 건 전혀 없다면서 애플의 주식 앱을 이용한 적이 없으며 주식 매매도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지난해 6월 워즈니악은 자신이 말했던 비트코인만 단순한 디지털 형태의 금이라고 했던 발언 역시 재확인, 비트코인에 대한 신뢰를 밝히기도 했다. 당시 그는 인터뷰에서 보유한 암호화폐가 1BTC와 2ETH라고 말한 바 있다. 워즈니악은 또 지난해 10월에는 블록체인에 초점을 맞춘 스타트업을 공동 설립하기도 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석원 기자

월간 아하PC, HowPC 잡지시대를 거쳐 지디넷, 전자신문인터넷 부장, 컨슈머저널 이버즈 편집장, 테크홀릭 발행인, 벤처스퀘어 편집장 등 온라인 IT 매체에서 '기술시대'를 지켜봐 왔다. 여전히 활력 넘치게 변화하는 이 시장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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