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원 기자위성으로 직접 스마트폰 통화를 하는 시대가 열릴까요. 스페이스엑스가 제공 중인 위성 통신 서비스 스타링크 공식 사이트에 기존 스마트폰으로 직접 위성 통신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인 다이렉트투셀 페이지가 나타났습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하늘이 보이는 곳이라면 어디서나 기존 LTE 지원 스마트폰을 모바일 회선에 연결할 수 있게 되는데요.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 변경이 필요 없고 특정 앱을 사용할 필요도 없다고 합니다. 보도에 따르면 텍스트 데이터 통신은 2024년 내 시작 예정이며 음성과 데이터 통신, 사물인터넷 통신은 2025년 시작 예정이라고 합니다.
시장조사기관 IDC가 2022년에 이어 2023년 3분기 PC 출하대수도 계속 하락하고 있어 전 세계 전체 출하 대수가 전년 동기 대비 7.6% 감소한 6,820만 대를 기록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또 다른 시장조사기업 가트너도 PC 출하 대수를 발표했는데요 이에 따르면 2023년 3분기 전 세계 PC 출하 대수는 전년 동기 대비 9% 줄어든 6,430만 대였다고 합니다. 이번 분기 결과는 전 세계 PC 출하량이 감소하는 경향을 보여주지만 가트너는 4분기 경부터 다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 대규모 직원 해고를 발표하기도 한 퀄컴이 PC용 칩인 스냅드래곤 X 시리즈를 개발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스냅드래곤 X에는 퀄컴 커스텀 CPU 코어인 퀄컴 오라이온이 탑재되는 것 외에 GPU나 NPU도 탑재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퀄컴에 따르면 스냅드래곤 X는 NPU를 탑재하는 것으로 생성형 AI 시대를 위한 사용자 경험을 가속화할 수 있다고 합니다. 스냅드래곤 X를 채택한 컴퓨팅 플랫폼을 채택한 제품은 2024년 등장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 차세대 운영체제인 가칭 윈도12는 구매가 아닌 구독 형식으로 제공될 가능성이 지적되고 있습니다. 윈도 커뮤니티에서 차기 윈도가 구독 형식으로 제공되는 것 아니냐는 예상이 나왔었지만 이게 실현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것인데요. 마이크로소프트는 클라우드상 윈도11에 로그인할 수 있는 윈도365 부트 프리뷰 버전을 지난 5월 공개하고 있어 윈도 일부 혹은 대부분을 클라우드로 이행하려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중국 산업정보화부가 오는 2025년까지 중국이 달성해야 할 디지털 인프라에 대한 목표를 발표하고 중국 내 디지털 스토리지 용량을 1,800엑사바이트로 늘리고 모두 300엑사플롭스 연산 능력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중국 연산 능력은 197엑사플롭스인데요. 1엑사플롭스는 일반 노트북 200만대분 연산 능력에 상당한다고 합니다. 연산 능력 향상 달성을 위해 중국은 2025년까지 고성능 컴퓨팅 센터 20곳을 건설할 예정입니다. 연산 능력 향상에 따라 중국 내에선 1,800엑사바이트 스토리지 용량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물론 중국 기업이 2025년까지 1년에 조금씩 연산 능력을 100엑사플롭스 이상 늘리는 건 쉽지 않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더구나 미국 반도체 수출 규제가지 고려하면 자력으로 목표 달성이 어렵다는 견해가 나옵니다. 감사합니다.
이원영 기자
정용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