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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전기차 기업이 선보인 스마트폰

중국 전기차 제조사인 니오(NIO)가 첫 스마트폰인 니오폰(NIO Phone)을 발표했다. 2K, 120Hz 화면에 5,200mAh 배터리, 5,000만 화소 트리플 카메라를 탑재한 플래그십 스마트폰으로 차량 관련 기능을 다수 이용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니오폰은 본체 뒷면에 초광각, 광각, 망원 3개 렌즈를 탑재했다. 자동차 윤곽을 식별하도록 설계된 필터를 이용할 수 있으며 자동차 외에 흐림을 걸거나 자동차 색상을 강조할 수도 있다. 또 UWB 통신을 위해 스마트폰으로 자동차 잠금을 해제할 수도 있다. 스마트폰 충전이 끊어져도 48시간 이내라면 NFC를 이용해 잠금을 해제할 수 있다. 시트 위치를 조절하는 차랑 내 기능이나 차량을 호출하는 외부 기능도 갖추고 있다.

니오 전기차인 ES8 일부 모델에 존재하는 슬롯인 이그제큐티브 아일랜드에 단말을 두면 곧바로 음악 제어나 공조, 빛 조절이 가능하다. 니오폰을 자동차에 연결하면 스마트폰 앱을 자동차 디스플레이에서도 조작할 수 있어 차량 내에서 게임이나 화상회의 등을 할 수 있다.

이 제품은 칩은 퀄컴 스냅드래곤 8 Gen2를 채택했고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를 기반으로 커스텀 OS인 스카이UI(SkyUI)를 이용한다. 이는 중국 첫 전기차용 운영체제로 자율주행이나 차량 제어 등을 커버하고 있다고 한다.

이 제품은 9월 28일부터 발송 예정이며 현재는 중국에서만 판매되고 있다. 관련 내용은 이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용환 기자

대기업을 다니다 기술에 눈을 떠 글쟁이로 전향한 빵덕후. 새로운 기술과 스타트업을 만나는 즐거움을 독자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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